실제로 매일 사용하는 샴푸 방법이나 집에서 손질하는 방법에 따라 헤어 컬러의 색감과 모발 컨디션도 크게 달라지는데요.
오늘은 헤어 염색 후 샴푸와 홈 케어에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신 고객님들 중 가장 많이 여쭤보시는 질문은 ‘어떻게 하면 색이 오래 유지되나요?’, ‘염색하고나면 머리가 너무 푸석푸석해지는것 같아요’ 등의 내용이랍니다.
또한 집에서 손질하는 방법이나 어떤 샴푸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 궁금해 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염색 후 색감과 모발 컨디션 모두 잘 유지하려면?
큰 맘 먹고한 모처럼의 염색 후에 ‘색상도, 머리 컨디션도 모두 오래 유지하고 싶다’는 바램은 모두가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러나 염색은 기본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는 만큼 시술 전보다 모발에 부담이 가게 됩니다.
미용실에서는 가급적 머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시술을 한다고 하지만, 집에서 홈케어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모발 상태는 상당히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헤어 컬러는 발색을 시키기 위해 약제에 알칼리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알칼리제로 인해 검은 머리가 탈색되고 명도를 높여갑니다. 그 후, 염색하고 싶은 색으로 산화 발색과정을 거치게 되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부분은 역할을 마친 알칼리제가 머리카락에 잔류하게 되고 이것이 푸석푸석함의 원인이 된다는 겁니다.
머리가 말라 있을 때는 좋지만 머리가 젖었을 때 물과 반응하여 머리의 PH가 올라가 알칼리성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칼리성으로 변한 모발은 큐티클이 열려버려 머리 속 염색한 염료와 단백질 등이 유출되어 버립니다. 이것이 모발 손상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모처럼 마음에 드는 컬러로 시술되었는데 색이 빨리 빠져버리는것 만큼 속상한 일도 없을겁니다.
또 염색 후 모발의 손상으로 푸석푸석해지거나 뻣뻣해지면 염색시술을 후회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염색 색감도, 모발 컨디션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홈케어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염색 후 샴푸는 최소 24시간 후
왜 염색 시술 후 샴푸는 24시간 후 일까요?
먼저 미용실에서는 염색 시술 후 애프터샴푸를 이미 최소 한번은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염색 직후에는 약제로인해 모발이 약해져 있어 손상을 입기 쉬운 상태이기도 합니다.염색한 염색 염료도 모발 속에서 안정되려는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이 때 머리를 적셔 큐티클이 열려 버리면 염료와 단백질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염색 시술 후 첫 샴푸는 최소 24시간은 비워주시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염색 후 샴푸는 평소보다 부드럽고 꼼꼼하게
염색 시술 이후 샴푸까지 최소 24시간 텀을 두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모발에는 부담이 되는 상태이며 두피도 알칼리제로 인해 건조해지기 쉬운 상태이기도 합니다.
또한 모발은 가늘고 마찰에도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엉키기 쉬우므로 손으로 빗어주시고 두피도 벅벅 힘주어 감지 마시고 평소보다 잘 부드럽고 꼼꼼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염색 후 샴푸 디테일
먼저 미지근한 물로 확실하게 2분~3분 시간을 들여 모발을 적셔줍니다. 이것만으로도 모발이나 두피의 잔류 약제 80%는 제거할 수 있답니다.
샴푸를 손바닥에 덜어 가볍게 적신 후 모발과 두피에 묻혀 마사지하듯 손가락 끝이아닌 배 부분으로 부드럽게 문질러줍니다.
평소보다 손에 힘을 빼고 가볍게 진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머리는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손으로 빗는 것처럼 거품을 머리에 적응시켜주세요.
그 후, 확실히 2~3분에 걸쳐 헹구어 줍니다. 계면활성제가 모발에 남지 않도록 확실히 헹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샴푸가 끝나면 모발 끝을 중심으로 트리트먼트를 발라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해주도록 합니다.
트리트먼트시 바로 헹궈내는것이 아니라 일정시간 방치 후 헹궈내면 훨씬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알칼리성 샴푸는 피하자
시판 샴푸 중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알칼리 타입의 샴푸가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알칼리성 샴푸는 큐티클이 불필요하게 열려 애써 염색한 염료와 모발 내부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유실될 수 있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샴푸를 한번 체크해 보도록 합시다.
염색 후 어떤 샴푸 사용해야 할까?
‘미용실에서는 예쁘게, 손상없이 염색됐는데 내가 하면 왜 안될까?’라는 고민 해본적 있으실겁니다.
이런 경우 아무래도 전문가인 미용사의 노하우도 있겠지만, 실은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샴푸에도 차이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폼클렌징 등을 사용하여 세안하였을 때, 피부가 건조하고 당긴다는 느낌을 한번씩은 경험 해보셨을겁니다.
마찬가지로 매일 사용하는 샴푸로 인해 모발에도 다양한 영향이 발생합니다.
우선 지금 머리 상태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의 모발 상태와 맞지 않는 샴푸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원인으로는 스스로 모발 진단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과 어떤 샴푸가 좋을지 선택할 수 없다는 점 이겠죠.
그렇게 되면 단순 광고의 영향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추천하러 나오는 샴푸 등을 선택해 버리기 쉽습니다.
결과적으로 염색 이후 비교적 어느 상태의 머릿결이든 보편적으로 권장드리는 샴푸라고 하면 염색제의 염료나 모발 내 영양성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모발 컨디션을 조절해주는 단백질이 풍부한 아미노산계열 샴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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