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올 드라이 관한 기초지식과 올바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샤워, 목욕 등의 이유로 머리를 감은 후 타올 드라이 방법만으로도 모발 컨디션에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말 그대로 타올 드라이란 젖은 머리를 1차적으로 수건을 사용해 물기를 흡수하고 말리는 것입니다만,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은 역시 드라이기가 될것입니다.
타올 드라이가 중요하게 여겨지지는 않지만 잠시 이 글을 정독해보신다면 타올드라이가 아주 중요한 과정이 될것이라 자신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가볍게 여긴다면 언제까지나 이상적인 모발을 갖기란 정말 어려울겁니다.
모발개선 전문가의 홈케어 셀프 헤어클리닉 관련 포스팅을 참고해보시면 더욱 도움됩니다.
타올 드라이, 마찰을 조심하세요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릴때 수건과 머리카락 사이 마찰은 반드시 생기기 마련입니다. 타올 드라이 시 힘을 강하게 가할수록 모발과 수건의 마찰이 커져 모발 손상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마찰로 손상이된다고 이야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머리카락이 젖음으로써 머리카락 속에서 결합되어 있는 수소 결합이라는 것이 끊어져서 머리카락이 약한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약해진 머리카락에 강한 힘을 가해서 마찰을 일으키면 머리카락은 견딜 수 없겠죠. 경우에 따라서는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머리카락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머리가 팽윤하여 모발의 가장 바깥쪽 큐티클이 열린 상태이기도 합니다.
열린 큐티클끼리의 마찰로 파손되어 큐티클이 벗겨져 버리거나 머리카락이 얽혀 버리거나 합니다.
즉, 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건조는 두피도 건조하게 만듭니다.
머리를 말리지 않고 자연 건조한 분들은 두피도 딱딱하거든요. 두피가 건조해진다는 의미인데요.
생각해 보세요. 같은 피부라고 볼 수 있는데 얼굴에는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지만 두피는 어떨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모공부분에 있는 머리카락에 각질이 엉겨 붙게됩니다.
그렇게 되면 모공에서 분비되어 빠져나와야하는 피지가 분비되지 못하고 모공에 쌓여 버립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척된 피지가 산화해 버려 노폐물로써 머물러 버립니다. 이것을 과산화지질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샴푸로는 지울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이 과산화지질이 불쾌한 냄새의 근원이 되는것은 당연한 사실이겠죠.
게다가 두피가 젖어 있는 환경에서는 잡균이 번식하기 쉽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을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잡균 번식으로 인해 두피에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악취를 발산하게 됩니다.
샴푸를 한 다음인데도 불구하고 두피가 간지럽거나 손가락으로 두피를 문질러보고 그 손가락에서 피지 냄새가 난다면 과산화지질이 쌓여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머리를 적신 후 빠르게 건조해준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 머리를 감은 후 반드시 5분이내에는 머리를 말림.
☐ 타올드라이시 힘을 강하게 가하지 않음
☐ 두피냄새가 나지 않음
☐ 두피에 가려움증이 없음
☐ 머리 끝의 머리카락이 엉키거나 갈라지지 않음
위의 체크 박스에 전부 체크가 되지 않으신분들은 습관을 바꿔 봄으로써 모발 컨디션이 매우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인 모발을 만들기 위한 습관을 꼭 바꿔보세요!
타올 드라이 올바른 방법
타올 드라이를 제대로 하면 건조 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모발에 가하는 드라이기 사용 시간도 줄일 수 있어 열에 의한 손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타올드라이시 힘을 강하게주거나 빠르게만 해서는 안 됩니다. 마찰을 줄여주고 큐티클 상태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목적임을 꼭 염두해주세요.
1. 머리감은 후 물기 빼는 방법
머리를 감고난 후 물기는 모발 뿌리부터 머리 모양에 따라 손바닥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수분을 짜줍니다. 머리가 긴 분은 머리를 양쪽 손바닥으로 가볍게 누르고 부드럽게 머리 끝 쪽으로 이동하면서 물기를 짜주도록 합니다.
2. 수건을 사용하여 드라이
타올 드라이의 기준은 빗이 머리를 통과해도 물방울이 되어 떨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그정도까지 수분을 흡수해주세요.
3. 두피와 모발 뿌리
머리 전체를 수건으로 감싸 두피와 모발 뿌리를 누르듯이 하여 수분을 흡수해줍니다. 수건으로 쓱쓱쓱 문지르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때, 탈모가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 주세요.
4. 중간에서 모발 끝
모발 뿌리를 누른 장소에서 양손으로 수건을 잡고 모발을 끼워 수분을 흡수해 갑니다. 그렇게 머리카락 끝을 향해 움직입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것이 있습니다. 끼운 채로 머리카락 끝으로 움직이지 말 것(마찰이 커집니다).
즉, 잡았다 폈다 하며 움직여주는게 포이트 입니다.
5. 타올 드라이 기준
전체적으로 수분기가 사라지면 빗이나 브러쉬를 사용하여 머리를 빗어줍니다. 이때 물방울이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태입니다. 물방울이 나올 것 같으면 다시 한 번 동일하게 수건으로 수분을 흡수해주세요.
또한 빗이나 브러쉬로 머리를 빗는 것으로, 머리카락의 엉킴을 제거하며 건조되기 쉽도록 해줍니다.
6.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타이밍
올바른 드라이기 사용법을 먼저 참고해보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빗이나 브러쉬로 빗어 더이상 물방울이 나오지 않으면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말립니다. 드라이기 바람을 큐티클이 닫히는 방향으로 사용해주세요.
또한, 이 타이밍에 헤어에센스 오일 등을 바르는 것으로 모발의 손상을 보다 억제할 수 있습니다.
염색, 파마, 스트레이트 등의 시술을 하신 분들께는 더욱 추천드립니다.